참 이상해.이해할 수 없어.사실 다들 삶이 지겨웠던걸까? 그래서 이때다! 하고 하나씩 죽음을 선택하는걸까?그렇지만 나도 300년을 넘게 살았지만, 지겹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걸.아니면 분위기에 휩쓸려서 이렇게 행동하는걸까?목숨이라는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결정할 정도로 가벼운 것이었던가?그것도 아니라면, 무의식중에 부활할 수 있었던 때처럼 위험하게 행동하는걸까?...왜? 다들 조심해야한다는 것 정도는 알 거 아니야.적은 수지만, 하나씩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. 이게 쌓이면 절대 적지 않은 수가 될 거라는 것도 알아.왜 다들 사라지는거야?왜 자꾸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거야?꼭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는 것처럼.있지, 아직 살아있는 너희는 사라지지 않을거지?수가 적어지면 할 수 있는게 적어진단말이야. 무엇보다, 명령..